(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아다마스’ 서지혜가 달려졌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 12회에서 서지혜는 권 회장(이경영 분)과 권현조(서현우)에 반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은혜수(서지혜)는 자신이 사랑했던 권민조를 죽인 사람이 권 회장이 아닌, 남편 권현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은혜수는 권현조와 몸싸움 끝에 눈물을 흘렸다. 서지혜는 폭발하는 감정 연기와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을 가슴 먹먹하게 했다.
또 서지혜는 오랜 연기 경력으로 다져온 여유로움을 캐릭터에 그대로 녹여냈다. 권현조가 하우신(지성)이 해송원에 들어온 이유에 대해 묻자, 은혜수는 윤 비서가 하우신을 권 회장 회고록 대필 작가로 추천했다고 답했다.
그는 당황하는 권현조에게 “지금 이렇게 한가할 때가 아니지 않나? 권 집사가 뭘 알고 있는 것 같던데. 경찰에 뭐라고 진술하려나?”라며 아다마스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서지혜는 이경영, 지성과 각각 의문의 거래를 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은혜수는 권현조에 대한 복수를 위해 권 회장을 찾아갔지만 “현조는 이미 값을 치렀어”라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는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도 줘야 한다는 권 회장의 거래 제안을 수락하는가 하면, 하우신에게 진짜 아다마스를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말했다.
하우신은 자신이 아다마스를 찾아오면 권 회장에게 가져다 바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은혜수는 계획이 있는 듯한 당찬 모습으로 거래를 제안, 짜릿함을 선사했다.
이렇듯 서지혜는 조용하고 든든한 모습으로 조력자 역할 했던 극 초반과 달리, 복수를 위해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그려내며 연기 변주를 펼치고 있다.
한편, 서지혜가 출연하는 '아다마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아다마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