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8 11:46 / 기사수정 2011.04.18 17:41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앞두고 골키퍼 선정에 고심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2010/2011 스페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치른다. 21년 만의 코파 델 레이 결승이 엘 클라시코로 치러져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리그 경기를 통해 사실상 리그 3연패의 8부 능선을 넘은 바르셀로나는 이번 결승전 결과에 따라 트레블 달성 여부가 갈리기에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뒷문을 책임질 골키퍼 자리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이기에 부동의 주전인 빅토르 발데스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동안 코파 델 레이에서 골문은 항상 호세 마누엘 핀토가 지켜왔다는 점이 고심케 하는 이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감독에 부임한 이후 항상 코파 델 레이에서 골문을 핀토에 맡겼다. 코파 델 레이만 21경기 연속 출전한 핀토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2시즌 전엔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바르셀로나에 안긴 바 있다.
올 시즌 역시 핀토는 세우타, 아틀레틱 빌바오, 레알 베티스, 알메리아와 펼친 지난 8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만 허용하며 바르셀로나를 결승으로 이끌었고 이젠 레알 마드리드전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결승 상대가 레알 마드리드이고 이번 결승전이 트레블 달성 여부에 큰 관여를 한다는 점, 결승전 결과가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 여러가지 이유로 바르셀로나의 선택이 어려워지고 있다,
[사진 = 핀토와 발데스 (C) 스포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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