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원하는대로' 신애라와 윤유선이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무작정 투어 - 원하는대로'에서는 메인 MC이자 여행 가이드인 신애라·박하선과 신애라의 '찐친모임' 배우 윤유선·오연수·최지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의 동해 여행기 2탄이 담긴다.
이날 여행단은 동해의 전통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현장에 도착한 6인방은 서울보다 싼 물가에 시장 입구에서부터 지갑을 열어 '10보 1구매' 플렉스를 펼쳤다.
이후 시장 내에 있는 분식집에서 떡볶이와 순대 먹방을 한 이들은 든든하게 배가 차자, "먹어본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이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이에 이경민은 "엄마가 해주신 뭇국"이라며 엄마와의 추억을 꺼냈다.
이를 조용히 듣던 윤유선은 갑자기 울컥하더니 "미쳤나봐, 나 원래 안 이러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신애라도 먼저 세상을 떠난 엄마를 떠올리며 "네가 우니까 나도 눈물이 난다"며 덩달아 눈시울을 붉혔다.
식당을 나온 뒤에도 두 사람은 나란히 걸으면서 못다한 엄마 이야기를 했다. 신애라는 "넌 엄마가 꿈에는 안 나타나냐"며 "난 5년까지 울다가 깬 적이 많았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과연 내가 우리 엄마처럼 자식들에게 해줄 수 있을까?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신애라와 윤유선이 세상을 떠난 엄마 이야기를 했다"며 "30여년에 가까운 친분이지만 엄마 이야기를 제대로 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찐친' 여행을 통해 더욱 깊어진 이들의 진솔한 모습과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찐친' 여행기는 1일 오후 10시 20분 '원하는대로'에서 방송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