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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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털링' 잊어!...홀란·알바레즈 '대폭발'에 "아구에로 아성 다가설 수 있어"

기사입력 2022.09.01 07: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트라이커 기근에서 벗어난 맨체스터 시티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맨시티의 공격력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만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6-0으로 크게 이기며 2위를 유지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이 무려 전반 38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엔 주앙 칸셀루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멀티 골로 다시 한번 식스 엔더 시티를 만들었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홀란의 해트트릭에 대해 "그가 독일에서 해왔던 것이다. 그는 여기에서도 보여줬다. 첫 볼 터치가 첫 득점이 됐다. 우리는 엄청난 센스와 골 냄새를 맡는 스트라이커를 보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홀란은 우리 플레이가 좋지 못하면 막힐 수 있다. 우리가 항상 잘하려는 이유는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주려는 것이다. 홀란이 원하는 건 우승이다. 알겠지만, 우승이 없다면 기록 경신은 의미가 없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그간 최전방 공격수 가뭄에 시달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 뒤 9번 스트라이커 자원이 없어 라힘 스털링이나 가브리엘 제주스를 최전방에 제로톱으로 두는 선택을 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결국 맨시티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제2의 아구에로로 불리는 훌리안 알바레즈, 그리고 이번 이적시장에 홀란을 영입해 대대적인 보강에 착수했다. 시즌 시작과 함께 이 보강은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멀티 골을 터뜨린 알바레즈에 대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입단 첫날부터 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봤다. 우리는 그에 대해 엄청난 의견을 들었다. 스카우트부서에서 그에 대해 1년 반 동안 얘기를 해줬다. 그는 특별하고 이제 우리는 엄청난 수준을 가진 두 명의 스트라이커와 함께하는 걸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구에로는 레전드다. 아무도 맨시티 팬들의 마음에서 그의 입지를 무너뜨릴 수 없다. 하지만 홀란은 그럴 실력이 있다. 아구에로가 구단에 해준 건 정말 엄청나다"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날까지 리그 5경기에서 무려 19골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페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뉴캐슬을 상대로 우리는 트랜지션을 통제하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겐 세트피스를 내줬다. 오늘은 모든 걸 통제했다"라며 "두 선수는 아주 어리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스스로를 증명하길 원한다. 우승과 득점을 향한 야망이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에너지를 준다.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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