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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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팀' 원년멤버 이상인, 시즌 2 첫 우승 '감격'

기사입력 2011.04.17 11:5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상인이 리키김을 꺾고 최고의 궁사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 2>에서는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진행된 커플 양궁전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애인 양궁 선수 김란숙과 함께 커플을 이룬 이상인은 보라-김지년 커플, 채연-이명구 커플을 차례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최고의 에이스 리키김-이미향 커플. 총 3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계속되는 동점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마침내 이상인이 김란숙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2세트를 먼저 가져가 커플 양궁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인은 지난 2003년 6월 8일 시즌 1에서 마지막 우승을 한 후 무려 2871일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시즌 2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기록한 이상인은 두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감독님과 김란숙 선수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방송에서는 드림팀과 발레리노 간의 종합장애물 경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이상인 ⓒ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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