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6 21:54 / 기사수정 2011.04.16 21:54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한화가 마침내 KIA를 꺾으며 7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고, 롯데는 LG에게 또다시 덜미를 잡혀 4연패의 부진에 시달렸다.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한화의 경기에서 한화는 9회초 강동우의 결승 3루타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8회까지 3-3으로 승부를 알 수 없었다. 하지만, 9회초 김선빈의 실책으로 고동진이 출루한 다음 강동우가 서재응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3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는 이번 경기 승리로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KIA전 승리 이후 8경기(10일) 만에 7연패에서 벗어나며 승리를 따냈다. 한화 오넬리는 행운의 구원승을 따냈고, 서재응은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의 경기에서는 LG가 김광삼의 호투와 이택근의 2타점을 앞세워 롯데를 4-3으로 제압했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롯데 선발 이용훈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용택부터 시작해 이진영, 정성훈, 이택근이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4-0으로 앞서나갔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택근은 2루타로 2타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복귀 신고를 마쳤다.
선발투수 김광삼은 6회 2아웃까지 삼진 3개를 포함해 5피안타 1실점으로 롯데의 타선을 잘 막아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롯데는 1회 이후 역전 기회를 노렸으나 LG의 불펜에 막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SK는 목동 원정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7-5로 승리, 5연승과 함께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고 삼성과 두산의 경기는 경기 도중 정전 사태가 일어나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17일 오후 3시 두산의 8회초 공격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사진 = 강동우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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