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키움 이정후가 안타 4개만 더 추가하면 6시즌 연속 150안타 진기록을 달성한다.
27일 현재 이정후는 146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다. 피렐라(삼성)의 149개에 이은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여기서 4개만 더 추가하면 150안타를 달성한다. 2017년 데뷔 해부터 6년 연속 150안타. 이는 역대 KBO리그에서도 단 세 명만 기록한 대기록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데뷔해인 2017년 4월 4일 롯데전에서 첫 안타를 올린 이후 179안타를 때려내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는 역대 신인 최다 안타 기록으로, 이를 바탕으로 신인상까지 받았다. 이후 이정후는 2018년 163안타, 2019년 193안타, 2020년 181안타. 2021년 167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히 150안타 기록을 이어왔다.
올 시즌도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9경기를 남긴 가운데 남아 있는 안타는 4개. 올해 44번의 멀티 안타(리그 1위)를 기록 중이자,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이정후로선 큰 무리없이 대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가 150안타를 달성하면 박용택(전 LG)과 최형우(KIA), 손아섭(NC)에 이어 역대 4번째 달성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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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