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3
스포츠

철벽 구축한 호랑이 군단 "소크라테스-김선빈 호수비, 승리 만들었다"

기사입력 2022.08.25 22:10 / 기사수정 2022.08.25 22:1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강력한 수비와 투수진의 호투로 귀중한 승리를 수확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기억했다.

KIA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IA는 55승1무54패가 됐고 전날 키움 히어로즈전 끝내기 패배 아픔을 씻었다.

KIA는 선발투수 이의리가 6이닝 1피안타 5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8패)을 달성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먼저 선발투수로 나선 이의리가 초반에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고전한 부분도 있었지만 초반 위기를 잘 넘긴 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흐름을 빼앗기지 않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진에 대해 "이의리 이후 올라온 투수들 모두 제 역할을 해줬고 끝까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KIA의 호수비가 리드 사수에 결정적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선빈과 소크라테스가 기가막힌 다이빙캐치들이 있었다. 김 감독은 "야수들은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중요할 때마다 나온 호수비가 오늘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김선빈의 실점을 막아낸 수비와 소크라테스의 결정적인 두 차례 호수비가 결국 승리를 만들어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전날 부상 복귀 후 블론 세이브를 남긴 정해영은 이날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6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김 감독은 "모든 승리가 소중하지만 오늘 승리는 특히나 팀에 큰 의미가 있을 거 같다. 9회말 마운드에 방문해서는 정해영에게 부담갖지 말고 야수들을 믿고 자신있는 구종을 던지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일이 원정 6연전을 마무리 짓는 경기인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