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LG의 경기에서 LG 조인성이 3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조인성은 이날 경기에서 8번타자 포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려 LG의 연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조인성은 이날 3타점으로 통산 600타점을 신고했고 경기 MVP로 뽑히기도 했다.
LG는 롯데를 8-2로 꺾고 팀 순위 2위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다음은 이날 경기의 MVP였던 조인성 선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우선 600타점 진심으로 축하한다.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
감사드린다. 특히 (오늘) 팀 승리와 더불어 600타점을 기록한 날이라 더 영광스럽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15안타 12타점 기록중이다. 수비 부담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가
내가 하위 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야 팀 승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매 타석에 나갈 때 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 추세라면 지난 시즌 기록한 107점 재현 가능하지 않을까
지난 시즌의 성적은 내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성적이었다. 올 시즌도 내 역할에 충실히 한다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늘 LG 선발이었던 주키치 투수의 공이 그리 위력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오늘 경기에 임하기 앞서 주키치와 어떤 대화들을 했나
롯데 타선을 상대로 초반에는 몸쪽 유인구성 공을 많이 던지자는 이야기를 했다. 그것이 3, 4회까지는 힘 있게 왔으나 그 이후로는 힘이 좀 떨어졌다.
그래서 바깥쪽 코스로 직구, 체인지업을 요구했던 작전들이 많이 들어맞은 것 같다.
-요즘 LG가 내외로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팀의 고참 선수로서 LG가 올 시즌 무엇이 가장 달라졌다고 보는가
일단 작년 시즌에 안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마무리 훈련때 무척 열심히 했다. 개개인이 팀을 위하는 마음이 더 생겼다. 끈끈한 정, 동료애가 많아져 좋은 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사진 = 조인성 ⓒ LG 트윈스 제공]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