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P의 거짓’이 한국 콘솔게임 최초로 게임스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 뽑혔다.
24일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자체 개발 중인 ‘P의 거짓’이 ‘게임스컴 어워드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Most Wanted Sony PlayStation Gam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서 ‘게임스컴 어워드’ 중 플랫폼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다. P의 거짓은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했다. 게임스컴에서 한국 콘솔 게임이 수상작으로 선정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의 거짓은 '원피스 오디세이', '더 다크 픽처스 더 데빌인 미'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해당 부문 2021년도 수상작은 ‘엘든링’이다.
게임스컴 어워드는 게임스컴 기간 플랫폼과 장르 별로 총 20개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을 선정해 수상하는 행사다. P의 거짓은 27일 수상작이 발표되는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Best Action Adventure Game)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Best Role Playing Game) 부문 후보에도 올라 추가 수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P의 거짓은 이날 행사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입점을 알렸다. 영상에서는 여러 보스 몬스터, 신규 몬스터들과의 전투 장면을 통해 다양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특히,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 변경되는 섬세한 액션 모션도 확인할 수 있다.
엑스박스 파트너십 관계자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P의 거짓을 게임패스 구독자들에게 드디어 공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게임의 흥행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첫 인게임 영상 공개 이후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오른 P의 거짓은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이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 독자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2023년 출시를 목표로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올해 게임스컴에 단독 부스로 참여해 두 시간 분량의 데모 버전을 처음 공개, 네오위즈 부스와 엑스박스 부스에서 직접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P의 거짓 총괄을 맡고 있는 최지원 PD는 “P의 거짓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확인 한 것 같다. P의 거짓만의 개성과 게임성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네오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