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투타 모든 면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갔다. 사령탑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3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54승1무53패를 기록했고 키움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의 호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노니는 6이닝(98구)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파노니가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주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에 더욱 힘을 내는 모습이었다. 최근 등판때마다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타선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마운드에 맹폭을 가했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초반 2사 후 득점을 올리는 모습이 좋았다. 전력분석파트에서 상대 에이스에 대한 분석도 잘해준 것 같다"라고 치켜세웠다.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원정경기임에도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기분 좋은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내일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