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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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안타 맹폭+파노니 6이닝 무실점' KIA, 키움 6연패 빠뜨렸다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2.08.23 21:47 / 기사수정 2022.08.23 21:4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KIA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2-3으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KIA는 54승1무53패가 됐고 키움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반면 키움은 61승2무49패를 기록했고 6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KIA는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휘몰아쳤다. 이창진과 류지혁이 각각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김선빈도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6이닝(98구) 4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3점 홈런(시즌 15호)을 쏘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박찬호와 김선빈의 안타 이후 나성범이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계속된 2사 2, 3루 기회에서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를 폭발하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2회초 KIA는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전 안타를 때렸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이창진이 1타점 좌중간 안타를 치며 4-0으로 달아났다.

KIA가 4회초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이 좌전 안타를 쳤고 박찬호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이때 타구를 잡은 3루수 송성문이 1루에 공을 던지지 못하며 박찬호가 살았다. 이후 이창진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선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박찬호가 득점에 성공했다.

KIA의 뜨거운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5회초 박동원의 볼넷, 류지혁의 좌전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창진이 좌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8회초 KIA는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연속 안타를 날리며 1사 1, 3루 찬스를 창출했고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에 3루주자 나성범이 홈에 들어왔다. 이어 황대인이 우전 2루타를 폭발하며 1사 2, 3루 기회를 생성했고 류지혁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렸다.

8회말 키움은 침묵을 깼다. 김준완의 우전 안타, 김태진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고 푸이그가 남하준의 142km/h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KIA는 9회초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볼넷을 얻어냈고 최정용의 투수 땅볼에 2루를 밟았다. 이후 대타 고종욱이 땅볼을 쳤고, 공을 잡은 3루수 송성문이 3루로 향하던 이창진을 태그하지 못하며 1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소크라테스가 1타점 좌중간 안타를 작렬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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