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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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없는 싸움"…레오, 헌신적 사랑의 끝 '루징 게임'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2.08.23 18:0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스 레오가 올라운더 아티스트 면모를 발휘해 역대급 완성도의 신보를 선보였다. 

레오 세 번째 미니 앨범 '피아노 맨 오푸스 넘버 9(Piano man Op. 9)'이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지난 2019년 발매한 전작 '뮤즈(MUSE)'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피아노 맨 오푸스 넘버 9'은 레오만의 것으로 가득 채워졌다. 앨범 타이틀에 담긴 숫자 '9'는 레오가 처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나이 9살, 영어로 된 곡을 한글로 적어 처음 따라 불러본 곡의 발매인 1999년 등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타이틀곡 '루징 게임(Losing Game)'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 것이라 알고 있고,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픈 것을 알고 있음에도 끝에 다다르기 전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에 헌신적인 남자가 부르는 세레나데다. 

"이길 수 없는 싸움 끝을 알고 있지만 결국엔 또 round and round 사랑이란 말이 더 아파" 

"이것도 사랑이라면 I'll be fine 난 너 없인 안 되니까 또 후회할 걸 알지만" 

가사에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연인 사이의 감정을 담았다. 여기에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미니멀한 편곡으로 표현, 절제되면서도 내면의 폭발적인 감정을 엿보이며 몰입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사랑에 상처 받지만 자신을 헌신적으로 태우는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남자의 시선에서 아름답고 몽환적인 사랑으로 표현되지만, 현실에서는 옷이 타들어가고 시들어가는 꽃처럼 아픔을 간직한 사랑일뿐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레오의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탄탄한 복근을 드러낸 채 그루브를 타는 레오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뮤직비디오 말미, 피아노 연주 장면이 이별의 감정선을 배가시켰다. 



이번 앨범에는 '루징 게임' 외에도 이번 앨범의 인트로곡이자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정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뷰티풀 러브(Beautiful Love)', 헌신적인 사랑을 표현한 '쏘 이지(So easy)', 레오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칠링(Chilling)', 애절한 멜로디 라인과 가사가 돋보이는 '블루 레인(Blue Rain)' 등 다섯 곡이 수록됐다. 

한편 이날 발매된 레오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피아노 맨 오푸스 넘버 9'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레오 '루징 게임' 뮤직비디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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