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CIX, 이번 앨범은 "사랑" [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한층 성숙해져 돌아온 그룹 CIX(씨아이엑스)가 '사랑'을 노래한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 미니 5집 ''OK' Episode 1 : OK Not (오케이 에피소드 1 : 오케이 낫)'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OK' Prologue : Be OK (오케이 프롤로그 : 비 오케이)' 발매 후 1년 만에 돌아온 이들은 설레는 소감을 먼저 밝혔다.

용희는 "기분 좋은 떨림"이라며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많은 기대 해주실 텐데, 멋진 모습으로 잘 해나갈 테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현석은 "컴백 날이 오길 기다렸다. 데뷔 초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 보여주기 위해서 멤버 각자가 많은 노력을 기다렸다"며 "설레며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OK' Episode 1 : OK Not'은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 '사랑'이라는 감정에서 파생되는 고통, 염원, 인내, 공허함 등의 감정들을 통해 성숙한 자아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BX 역시 이번 앨범을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수록곡들을 통해서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표현했다. 여러 새로운 감정을 통한 성숙한 자아를 녹여낸 앨범"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에 대해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지 않나. 사랑하면 떠오르는 건 팬분들"이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458'은 감성적인 피아노 라인과 거친 베이스 사운드, 바운스 드럼이 돋보이는 일렉트로 힙합곡이다. 곡이 진행될수록 폭발하는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가사에는 사랑의 본질을 찾기 위해 빠르게 나아가겠다는 의지, 그리고 닿고 싶다는 본능과 섣부른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이성 사이의 고통스러운 갈등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이번 앨범에는 '458' 외에도 사랑을 얻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죄를 씻겠다는 의지가 담긴 'Without You(위드아웃 유)', 본능적인 사랑 때문에 규칙을 어긴 나의 희망 없는 현재에 대한 내용을 그린 'Bend the Rules(벤드 더 룰스)', 사랑의 끝을 마주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름바다(Drown in Luv)'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한편, CIX 다섯 번째 미니앨범 ''OK' Episode 1 : OK Not'은 2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