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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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특별했던 맨유전, 방심은 금물"...'득점왕'의 각오

기사입력 2022.08.22 15:46 / 기사수정 2022.08.22 15:46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이 2무, 맨유가 2패로 개막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두 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영국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두 팀의 경기는 최근 맨유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리버풀의 일방적 우세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살라의 생각은 달랐다. 살라는 절대 방심할 수 없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2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살라는 "맨유와의 경기는 항상 특별했다. 이 도시와 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경기였다"라며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두 팀의 대결이다. 모두를 위한 특별한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 맨체스터 시티, 첼시, 아스널 등 최고의 팀들과 상대하는 걸 꿈꾼다. 항상 치열한 경기였다. 특히 리버풀과 맨유 간의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잉글랜드 프로축구는 리버풀과 맨유의 것이었다. 두 팀 사이에는 항상 그런 경쟁이 있었다. 역사적으로 봐도 두 팀의 경쟁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맨유의 나쁜 성적에도 불구하고 방심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살라는 "난 리버풀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맨유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있는 최고의 팀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우리를 상대로 이기기를 원하고 있다"라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3골 이상 넣을 수 없을 것 같다. 최고의 선수와 감독이 있다. 절대 쉬운 경기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맨시티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리버풀이 2연속 무승부로 주춤하는 사이 맨시는 2승 1무를 거두며 5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살라는 "맨시티와의 격차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지난 시즌에 10~11점 정도 뒤처졌을 때도 다시 경쟁할 수 있었다. 때문에 지금 승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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