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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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할 수 있다" 김민재 맹활약에도 배고픈 나폴리 감독

기사입력 2022.08.22 08: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의 맹활약에도 더 높은 수준을 요구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디에고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몬차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나폴리는 2연승을 달리며 인테르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나폴리는 이날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멀티골을 비롯해 빅터 오시멘,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민재의 헤더 골을 앞세워 홈 개막전에서 대승을 신고했다.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4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중앙으로 향한 킥을 먼 쪽 골망으로 돌려놓는 헤더를 성공시켜 홈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홈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팀이 좋은 경기를 했다. 지난 시즌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우리가 득점하고 실점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나폴리 팬들이 우리를 믿을 수 있도록 해줬다. 진정한 프로페셔널들이다. 때때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이 만든 상황은 아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수에서 맹활약을 한 김민재에 대해 스팔레티 감독은 "그는 베로나전에서 아주 잘했다. 오늘 라흐마니도 같이 잘했다"라며 "두 선수는 경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더 참여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잘했지만, 정말로 더 잘 할 수 있다. 수비 라인에서 공격 라인으로 나가 상대 수비진을 공격할 수 있는 패스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멀티 골을 터뜨린 흐비차에 대해선 "흐비차는 좋은 사람이자 프로페셔널이다. 그는 자신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리듬과 성실함을 이어가야 한다. 이미 전반에 그는 고관절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여전히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그 압박을 지운다면 그가 어떤 선수인지 더 명확히 드러날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오늘 몇 차례 그는 일대일 상황에서 빛나며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시간은 줄이면서 더 많은 스핀을 만들어야 했다. 그는 강인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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