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노상현, 모델 주우재,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오르후스로 이동했다.
21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오르후스에 도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코펜하겐에서 오르후스로 이동하기 위해 페리에 탑승했다. 이때 주우재와 김종국은 페리 안에서 핫도그를 먹었고, 주우재는 김종국 대신 핫도그에 소스를 뿌렸다.
김종국은 빵 안에 소스를 뿌려야 한다며 지적했고, "K 핫도그로 생각한 거냐. 나는 당연히 안에다 한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애가 똑똑한 건지 모자란 건지 알 수가 없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주우재는 억울해했고, 김종국은 뒤늦게 자리로 돌아온 노상현과 황대헌에게 의견을 물었다. 김종국은 "핫도그 상황이 이상하다고 보이지는 않냐"라며 질문했고, 노상현은 "뭐가 이상하다는 거냐"라며 의아해했다.
황대헌은 "원래 케첩이랑 머스터드 있어야 되는데 이게 뭐냐"라며 거들었고, 결국 김종국은 "소스를 (빵) 안에 넣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냐"라며 못박았다.
또 멤버들은 바니바니 게임을 했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주우재는 "우리 멤버 5명이 참 좋은 게 별거 아닌 거에 몰입을 잘한다. 대헌이 상현이 저. 현우 형도 아닌 듯한데 게임 한번 하면 몰입한다. 종국 형은 장난 아니고. 다섯 명은 별거 아닌 게임도 많이 몰입해서 하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재미있으니까 계속하게 되고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멤버들은 오르후스에 무사히 도착했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했다. 지현우는 "코펜하겐은 도시의 아름다움이라면 여기는 녹색, 하늘색, 주황색 지붕들"이라며 밝혔다.
더 나아가 멤버들은 오르후스의 첫 판매 장소인 아로스 미술관으로 답사를 나섰다. 그러나 관람객이 많지 않았고 근처 공원 역시 거의 사람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현우는 "제가 듣기로는 장사하는 스폿이 여기인 걸로 알고 있다"라며 귀띔했고, 주우재는 "내일 (매출) 5만 원에 걸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날 매출은 200만 원대였고, 김종국은 "30은 가야지"라며 만류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평소 매출보다 현저히 낮은 30만 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기본값이 없지 않냐. 그때는 너희가 70만 원을 팔았다고 하지 않았냐. 그러니까 거기 맞춰서 한 거지만 지금은 맨땅에 헤딩이지 않냐"라며 덧붙였고, 노상현은 "저는 70만 원 걸겠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