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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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킬러' 박주영, 리그 12호골 정조준

기사입력 2011.04.15 17:19 / 기사수정 2011.04.15 17:19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박주영이 주말 니스를 상대로 리그 12호골 사냥에 나선다.

박주영의 소속팀 AS 모나코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니스의 스타드 뒤 라이에서 벌어지는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OGC 니스와 맞대결한다.

모나코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박주영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에도 그의 득점 행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니스는 박주영에게 좋은 기억이 많은 상대다. 지난해 11월 시즌 첫 맞대결에서 박주영은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리그 5호골을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안게임 차출 후 복귀전에서 바로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모나코를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지난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박주영은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렸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3-1로 승리했던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디에고 알론소의 헤딩골을 도왔고 22라운드 홈경기에서는 유럽 진출 이후 첫 멀티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도 박주영의 득점을 기대해 볼 만 하다. 니스는 프랑스 리그에서 비교적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자랑해 왔지만 최근 들어 불안한 장면을 여럿 연출했다. 니스는 최근 3경기에서 연거푸 실점을 내주고 있다. 

특히 오른쪽 풀백 드리사 디아키테와 중앙 수비수 레나토 씨벨리가 불안하다. 말리 대표 디아키테는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 능력을 갖췄으나 정작 수비에선 적지않은 문제점을 노출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장신 수비수 씨벨리는 기복이 심하다. 좋지 않을 때는 니스 수비가 크게 흔들린다. 

박주영이 디아키테와 씨벨리 사이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린다면 12호골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편 모나코가 니스전에 승리한다면 최고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어 일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것으로 보인다. 모나코는 현재 프랑스 리그 1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4위 니스와는 승점 1점, 강등권 오세르에도 승점 1점 앞선 상황이다.

[사진(C) 엑스포츠뉴스 DB]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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