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가 헤어지지 않기로 했다.
18일 방송된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마지막 회에서는 우영우(박은빈 분)에게 고백하는 이준호(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영우와 함께 차에 탄 이준호는 용기를 냈다. 그는 "변호사 님을 향한 제 마음 꼭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다"며 진심을 전했다. "가끔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 자주 행복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변호사 님과 점심 먹으면서 고래 얘기 들을 때, 이상한 데이트 목록을 하나씩 수행할 때, 57초 이내로 손을 잡고 치아를 부딪치며 키스할 때, 좋은 생각이 떠올라 반짝거리는 눈을 볼 때, 불안해하는 변호사 님을 꼭 끌어안아 진정시킬 수 있을 때 난 행복하다"며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고백했다.
이에 우영우는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 고양이는 집사를 사랑한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길을 건너는 우영우의 모습을 촉촉한 눈에 담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사진 = ENA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