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고혜성이 강사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강사로 변신한 코미디언 고혜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고혜성은 요즘 아침마다 텃밭으로 출근 중이라고 했다. 그는 직접 가꾸는 텃밭에서 아침거리로 쓸 채소를 수확했다.
고혜성은 코미디언으로 성공한 후 마련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그의 어머니는 과거 아들이 신문에 나왔던 것들을 모두 스크랩해두고 있었다.
그는 코미디언이 된 사연도 밝혔다. 고혜성은 "25살 때 제대하고 처음으로 (개그맨) 시험 봤는데 떨어지고, 결국은 7년 동안 떨어졌다. 모든 방송사 다 떨어졌다. 합격해본 적이 없다. 어떻게 '개그콘서트'에 나왔냐. 개그맨 아닌데 나간 거다"라고 밝혔다.
고혜성은 "일반인들이 나오는 프로가 있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피디님이 한 번만 딱 출연시켜 보자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짧은 전성기를 뒤로하고 사라졌다. 무대를 떠난 뒤 7권의 책을 썼다. 고혜성은 "프로그램이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개그맨이 됐는지 책을 한 번 써보자 했다. 반응이 좋아서 많이 나갔다. 강연이 그때부터 계속 들어오더라"고 강사가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강사계에서 성공하려면 미친듯이 노력해야겠구나 해서 독하게 연구했다. 전국 유명한 강사들 영상 보면서 연구하고 수백 권의 책을 보고 나름대로 미친듯이 노력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