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5 12:15 / 기사수정 2011.04.15 12:15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카도쿠라가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카도쿠라는 15일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경기에 선발출장한 카도쿠라는 2경기에 선발출장하여 7과 2/3이닝동안 13피안타 4피홈런에 5볼넷으로 12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중이다.
지난 3일 KIA와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2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허용하며 8실점(1자책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카도쿠라는 KIA에 강했던 지난 시즌의 모습은 사라지고 김상현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강판당했다.
카도쿠라는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9일 SK와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카도쿠라는 5와 2/3이닝동안 2피홈런 포함 8피안타에 2볼넷으로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카도쿠라의 가장 큰 문제점은 SK와 달라진 볼 배합에 있다는 것이 삼성 오치아이 코치의 분석이다. 오치아이 코치는 "카도쿠라가 포수와 얼마나 빨리 신뢰감을 쌓는지가 관건"이라며 카도쿠라의 적응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또한, 카도쿠라는 볼에 힘을 실지 못하고 있다. 현재 4개의 피홈런으로 가장 많은 홈런을 허용하고 있는 이유도 카도쿠라의 공에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부상이 있었다는 무릎에 관심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삼성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카도쿠라가 2,3선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카도쿠라가 이적 후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카도쿠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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