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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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맨유는 베스트11이 아니라 베스트20"

기사입력 2011.04.15 11:25 / 기사수정 2011.04.15 11:25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맨유의 주전은 11명이 아니라 20명이라고 말했다.

최근 맨유는 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런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 준결승에 진출해 있다. 맨유의 생존 비결 중 하나로 로테이션 시스템을 꼽지 않을 수 없다.   

리그 득점 1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도움 1위 나니도 엄밀히 보면 로테이션 체제의 피해자다. 박지성 역시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복귀한 이후 첼시를 상대로 했던 챔피언스리그 8강전 두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지난 주말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선 결장했다. 

긱스는 이러한 팀 운영에 공감을 표시하며, 긱스가 주장하는 베스트20이 모두 남은 시즌을 부상 없이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긱스는 14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퍼거슨 감독은 이번 맨시티전에서 베스트11의 변화를 줄 것 같다. 20명의 선수들이 11명의 선발 자리를 놓고 다투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으로 인해 고생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3일에 한 번씩 경기가 있는 데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17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4강전을 치른다. 

[사진 = 라이언 긱스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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