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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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 오나미 "'가상남편' 허경환, ♥박민 눈치 봐" (대한외국인)[종합]

기사입력 2022.08.17 22:1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오나미가 가상 남편 허경환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에 이경실, 강수정, 채연, 오나미가 출연했다.

MC 김용만은 "네 분이 친하시지 않냐"고 물었다. 강수정은 이경실과 KBS 2TV 예능 '여걸파이브', 채연과는 '하이파이브'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경실과 오나미는 SBS 스포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한 팀으로 뛰었다고.

김용만의 물음에 이경실은 "방송인데 친하다고 해야되지 않겠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나미는 "'골때녀' 촬영을 하다 발가락이 골절됐다. 이경실 선배님이 주소를 물어보시더니 곰탕과 달걀을 보내주셨다.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엄마처럼 따뜻하게 챙겨주셨다"고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경실이) 그럴 거 같지 않은데 츤데레 면모가 있다"며 공감했다.



강수정은 "여기서 이경실 씨 달걀 안 받으면 안 친한 거다"라고 얘기했다. 김용만이 "뻑하면 달걀 돌리는 거냐"며 서운해하자 이경실은 "비싸서 아무한테나 주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오나미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9월 4일 2살 연하의 전 축구 선수 박민과 결혼식을 올리는 터. 오나미는 "쑥스럽고 실감이 안 난다"며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MC 김용만은 결혼에 대한 허경환의 반응을 물었다. 오나미와 허경환은 과거 예능 '최고의 사랑-님과 함께'에 출연해 가상 결혼생활을 한 바.

오나미는 "놀랐다고 하시더라"며 허경환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저를 워낙 아껴주셔서 축복해주셨다. 그런데 전화나 메세지를 할 때 남자친구 눈치를 보시더라. 남자친구한테 실례가 될까 봐, 오해할까 봐 그런 걱정을 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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