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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나와!' 리브 샌박, 3대1로 DRX 꺾고 'PO 2R 진출' [LCK PO]

기사입력 2022.08.17 20:45 / 기사수정 2022.08.18 15: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리브 샌박이 DRX를 꺾고 PO 2R에 올라갔다. 

17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박 대 DRX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리브 샌박에서는 '도브' 김재연, '크로코' 김동범, '클로저' 이주현, '프린스' 이채환, '카엘' 김진홍이 나왔다. 

4세트에서 리브 샌박은 블루 진영을 DRX는 레드 진영을 픽했다. 리브 샌박은 오른, 뽀삐, 아리, 아펠리오스, 탐켄치를 선택했다. DRX는 레넥톤, 모르가나, 라이즈, 리산드라, 루시안, 나미를 골랐다.   

시작부터 크로코는 정교한 봇 다이브를 통해 손쉽게 베릴을 잡아냈다. DRX는 첫 전령 타임 때 먼저 자리를 잡고 전령을 획득했다. 경기는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상황은 리브 샌박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갔다. 한타 조합을 꾸린 리브 샌박은 한타에서 계속 킬을 하나씩 기록했다. 24분 경 세 번째 바다용이 나왔고 DRX가 도브를 잡고 리브 샌박의 드래곤 스택을 끝내 끊어냈다. DRX는 한시름을 덜었다.

DRX가 용 스택을 끊은 것에 더해 미드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오랜만에 데프트의 폭딜이 터져나왔다. 이번 교전으로 DRX가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리브 샌박은 34분 경 바론 버스트라는 초강수를 뒀다. 깔끔하게 바론을 처치하며 내줬던 기세를 되찾아왔다. 리브 샌박은 바론 버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골드 격차를 줄였다.

경기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40분 경 DRX는 미드에서 열린 대규모 5대 5 교전에서 리브 샌박의 돌진을 막으며 4킬을 휩쓸었고 용까지 챙겨갔다.

양 팀 모두에게 영혼이 걸린 마지막 7용이 등장했고 리브 샌박이 DRX를 밀어내며 영혼을 처치했다. 이어 리브 샌박은 네 번째 바론까지 둘렀고 후반 최강 버프를 모두 둘렀다.

리브 샌박이 49분만에 미드를 먼저 뚫어냈고 쌍둥이까지 진격, 길었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리브 샌박이 플옵 2차전 티케을 거머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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