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동상이몽2' 서하얀이 임창정과 함께 병원을 찾아 최근 들어 저하된 몸 컨디션을 얘기했다.
1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서하얀 부부가 내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료실로 들어간 임창정은 의사에게 "아내가 일이 많아져서, 멍하게 있을 때가 많다. 뭘 자꾸 잊어버리고, 지쳐 있는 것이 보인다"고 상태를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서하얀은 "남편이 바빠지니까 회사 일도 하는 부분이 많고, 육아나 살림도 그대로 하니까 조금 과부하가 온 것 같다. 그런데 사실 병원까지 갈 일은 아니긴 했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임창정은 "컨디션을 좀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서하얀은 손을 내저으며 "저는 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사는 서하얀에게 "식사를 잘 챙겨먹냐"고 물었고, 서하얀은 "보통 하루에 한 끼를 먹는다"고 말해 임창정을 탄식하게 했다.
임창정은 "새벽까지도 아내가 일을 하고 있다"며 불규칙한 수면 패턴과 식사 습관을 언급했다.
의사는 "생활 리듬 자체가 망가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서하얀은 "제가 딱 하나 고민이 있다. 스스로 충격을 받았던 게, 안 나던 새치가 나더라"고 말했다.
서하얀은 "누구나 나는 것이고, 일찍 날 수도 있지만 그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고, 이에 의사는 "피로누적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의 위험이 있으니 비타민 수액을 처방해주겠다"고 했다.
서하얀은 수액을 처방받기 위해 병원에 누웠고, 임창정은 "자기가 낮에 일 안 하는 것 정말 오랜만에 본다"며 안타까워했다. 서하얀은 "휴대폰에 업무관련 메시지가 잔뜩 쌓여있다"고 전했고, 임창정은 "내가 거치대가 돼 주겠다"며 서하얀의 휴대폰을 들었다.
영상으로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그냥 수액실 밖으로 나가서 온전히 쉴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했고, 게스트 나비 역시 "다정한데 피곤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18세 차이인 임창정과 서하얀은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재혼 후 낳은 아들 두 명까지 총 5형제를 키우고 있다.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