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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있잖아"...토트넘 승리 점친 前 첼시 FW

기사입력 2022.08.14 17:23 / 기사수정 2022.08.14 17:2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전 첼시의 공격수 크리스 서튼이 첼시를 상대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의 열쇠로 '손-케' 듀오를 꼽았다.

서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해리 케인 멈추기 어렵기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승점을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는 15일 첼시의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첼시와 토트넘 간의 런던 더비가 진행된다. 

최근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지난 4번의 리그 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으로 패하며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첫 번째 첼시 전에서도 0-2로 완패했다.

그동안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쉽사리 승점을 얻지 못했음에도 서튼은 두 팀의 최근 경기력과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을 근거로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했다.

서튼은 "첼시가 에버튼 전에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반면에, 토트넘은 사우샘프턴 FC를 4-1로 격파했다"라며 "난 토트넘 선수들이 첼시를 상대로 사우샘프턴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 이상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할 때 케인과 손흥민을 중심으로 엄청난 역습을 보여줬다. 수비를 따 돌린 두 선수를 막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41골을 합작해 내면서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 세르히오 아궤로와 다비드 실바 등 쟁쟁한 듀오들을 밀어내고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로 등극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달성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우뚝 섰다.

또한 지난 시즌의 맹활약을 펼친 두 선수 모두 활약상을 인정 받아 지난 13일에 발표된 2022 발롱도르 후보 30인 안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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