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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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허리디스크'에도 마침내…담백하게 완성한 첫 솔로콘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15 0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솔로 3년 만에 첫 콘서트를 열었다. 허리디스크 진단 후 "(디스크) 전 에너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그는 3년간의 결과물을 '담백하게' 정리해 이전과 같은 에너지를 쏟아냈다.

강다니엘은 1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첫 솔로 콘서트 'FIRST PARADE IN SEOUL'을 열었다.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이야기를 전한 강다니엘은 타 콘서트와의 차별점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솔직한 말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그는 "저라는 가수가 낸 앨범과 퍼포먼스를 잘 정리해 담백하게 보여드리는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앨범을 낸 개수에 비해 공연을 많이 못했다"며 '마침내' 여는 공연에 벅찬 마음을 표했다. "'드디어 뭔가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 그런 시간과 무대가 생겼다는 감격스러움이 있다"는 소감을 밝힌 그는 "팬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생겼으니까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또한 정규 1집 활동 중 허리디스크로 활동을 중단했던 강다니엘은 이날 자리를 통해 "병원도 열심히 다니고 진통제도 먹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전하기도. 이전처럼 에너지를 쏟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그는 "에너지 분배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어떻게 하면 이거를 최대한 티 안 나게 그 전 에너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 같다.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이야기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강다니엘은 공연 전 밝힌 여러 각오의 말을 증명하며 콘서트 무대를 혼자서도 꽉 채웠다. 그는 데뷔앨범부터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1집 'Upside Down'에 이르기까지 솔로 활동 3년을 돌아볼 수 있는 곡들로 셋리스트를 구성해 선보였다.

또한 'Flash', 'Parade' 등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는 물론, 'Touchin'', 'Upside Down', 'Antidote', 'PARANOIA' 등의 활동곡들을 보여주며 흥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Save U', '1000x', 'Misunderstood', 'Loser', 'Moment' 등 다양한 테마에 맞춰 곡을 소화하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허리디스크 진단에도 '마침내' 연 솔로 콘서트에 최선을 다해 진심을 보여준 그는 하반기 계획에 대해 "솔로 데뷔 후 역대급으로 바쁘게 살아갈 것 같다"고 귀띔한 바.

강다니엘은 "시상식 불러주신다면 당연히 갈 거다. 월드투어가 있다고 해도 다른 해외 활동이 있다고 해도, '스맨파'가 있다고 해도 최대한 (스케줄을) 다 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이전과 같은 에너지로 앞으로도 '열일'을 예고한 강다니엘의 향후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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