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경기 연속 안타 생산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투수 우완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5경기 연속 2루타를 쳐내면서 최근 향상된 장타력을 유감 없이 뽐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지만 추가 안타는 없었다. 4회초에는 중견수 뜬공, 6회초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은 아쉬움이 컸다. 샌디에이고가 3-3으로 팽팽히 맞선 1사 만루 찬수에서 유격수 뜬공에 그치면서 타점 찬스를 놓쳤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49를 그대로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게임 초반 잡은 3-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역전패를 당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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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