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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이승화, 불멸의 기록 도전?

기사입력 2011.04.15 10:30 / 기사수정 2011.04.15 10:30

롯데 기자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야구는 흔히 기록의 경기라고 합니다. 승패 말고도 경기에 포함되는 요소들이 엄청나게 방대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야구기록 분석에 집중하는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록의 경기인 야구. 그 중에서 프로야구가 수립한 연속 기록은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기억나는건 작년에 이대호 선수가 기록한 9경기 연속 홈런이 있죠. 이것은 프로야구가 많은 인기를 끄는 한,미,일을 통 틀어도 1위인 기록입니다. 홈런 다음으로 연타석 안타는 SK소속으로 김민재 선수가 기록했습니다. 2004년 9월 16일부터 4일간 3경기에 쌓은 9타석입니다.
 
이렇게 명예로운 기록도 있는 반면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있습니다. 현대는 해태의 김상진 선수에게 10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기도 했죠. 계속되는 기록 작성 중 11번째 타자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 김재박 감독이 번트를 지시한건 유명한 사실이죠.
 
올 시즌을 맞이한 이승화 선수는 대기록 작성에 한 발자국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연속 무안타 기록!! KBO 연속 무안타 기록은 83년 OB의 주전 유격수인 유지훤 선수가 기록한 47타석 무안타!! 7월 12일부터 8월 6일에 걸쳐 이룩한 이 기록은 보통 한 경기에 4~5타석 정도 들어서는 걸 생각하면 11경기 가깝게 안타를 치지 못한 대기록입니다.
 
현재 이승화 선수는 이 기록의 절반가량인 20타석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죠. 수비가 첫 번재 덕목인 유격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격에 신경써야하는 외야수로서 20타수 무안타는 팀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승화 선수. 이제 기록 갱신에 대한 생각은 접고 시원하게 마수걸이 안타를 치며 슬럼프에서 탈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승화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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