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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담 장군 나가신다!' 담원 기아, 경기력 폭발시키며 광동 격파 [LCK]

기사입력 2022.08.11 17:52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담원 기아가 광동을 격파했다.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광동 프릭스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 프릭스에서는 '기인' 김기인, '엘림' 최엘림, '페이트' 유수혁, '테디' 박진성, '모함' 정재훈이 나왔고, 담원 기아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1세트에서 광동 프릭스는 오른, 뽀삐, 아지르, 제리, 룰루를 픽했고, 담원 기아는 세주아니, 비에고, 아리, 시비르, 레나타 글라스크를 선택했다.

아직 킬이 나오지 않은 상황, '캐니언'은 빠르게 첫 드래곤인 바다용을 챙겼고 광동은 전령을 가져갔다. 이후 광동은 미드에 전령을 풀어 포탑 골드를 얻었고, 담원 기아는 두 번째 드래곤인 불용을 처치했다.

광동은 '캐니언'이 집 가는 타이밍에 맞춰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한 후 바로 미드에 풀어 1차 포탑을 철거했다.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이 나오면서 5:5 한타가 열렸다.

먼저 용을 치기 시작한 쪽은 광동이지만, 아쉬운 스킬샷이 이어지며 '엘림'이 잡혀버렸고, 담원 기아에게 용을 내주게 됐다.

네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이 나온 가운데, '너구리'를 잘라낸 광동은 '캐니언'까지 잡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기인'을 잃고 말았다. 눈치를 보던 담원 기아는 먼저 용을 치기 시작했지만 광동에게 내주고 '너구리'까지 잃었다.

다섯 번째 드래곤이 나오고 미드에서 '엘림'을 먼저 끊어낸 담원은 용을 먹어 영혼을 챙기고 '기인'과 '테디'를 쓰러뜨리며 이득을 봤다.

광동은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고, 바론 근처에서 광동의 주요 스킬을 다 빼놓은 담원 기아는 손쉽게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장로 드래곤이 나온 상황, 미드에서 '기인'을 터뜨린 담원 기아는 에이스를 띄우고 장로 드래곤과 바론을 섭취했다.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를 활용해 3억제기를 모두 파괴했다.

광동은 '너구리'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되레 '기인'을 잃었다. 이에 힘입어 밀고 들어온 담원 기아는 빠르게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 승리를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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