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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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만든다…연내 정식 오픈 예정

기사입력 2022.08.09 15:4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네오위즈가 폴리곤과 손잡고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IMPACT’에 연사로 나선 마이클 블랭크 폴리곤 COO(최고운영책임자)는 네오위즈와 폴리곤이 파트너십을 맺고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 구축을 위해 함께 협업해 나갈 것임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도 함께 자리해 인텔라 X의 핵심가치, 방향성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텔라 X는 탈중앙화 가치를 실현하는 웹 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 및 운영과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게임 중심의 플랫폼으로, 디파이 서비스에 특화된 네오핀 플랫폼과는 다른 전략으로 운영된다. 인텔라 X의 거버넌스 토큰은 IX(아이엑스)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되고, 인텔라 X는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된다. ‘브릿지’를 통해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연결되며, 인텔라 X는 향후 다양한 메인넷과 연결되는 멀티 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인텔라 X의 핵심가치는 플랫폼 생태계 활성화 기여에 따른 보상이다. 게임을 개발하여 온보딩 한 개발사와 게임을 플레이하며 확보한 토큰을 유동성풀에 예치하는 이용자들은 그에 대한 대가로 거버넌스 토큰을 제공받으며, 더 나아가 인앱 결제, 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에 대해서도 배분 받는다. 개발사들에게는 ‘디벨롭 앤 언(Develop and Earn)’을, 사용자에게는 ‘컨트리뷰트-플레이 앤 언(Contribute-Play and Earn)’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 플랫폼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로 꼽힌다.

인텔라 X는 연내 정식 오픈할 계획으로, 네오위즈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을 독점적으로 온보딩 한다. 가장 먼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포커’, ‘하우스 오브 슬롯’ 2종을 P&E 버전으로 선보이고, ‘고양이와 스프’ IP를 활용한 게임 2종과 ‘아바(A.V.A)’,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도 순차적으로 온보딩 될 예정이다. 

특히, 고양이와 스프는 새로운 SNG(Social Network Game) 장르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에 P&E 시스템을 접목한 버전으로 개발되며,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된다. 네오위즈는 산하 개발 스튜디오, 자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개발 및 서비스 역량을 한데 모아 인텔라 X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텔라 X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IX 월렛(IX Wallet)’도 출시한다.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웹 3.0 기반의 지갑서비스로 IX 및 게임 토큰 등의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이자농사 등 금융 서비스와 탈중앙화 거래소(DEX), 브릿지, NFT 런치패드, NFT 거래소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할 예정이다.

폴리곤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된 대표 레이어2(Layer 2)이다. 저렴한 가스비와 빠른 처리속도를 강점으로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된 메인넷으로 각광 받고 있다. 최근 첫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 'zkEVM’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높은 확장성, 이더리움 메인넷 수준의 보안 제공 등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네오위즈와 폴리곤 양사는 최신 기술 지원, 네트워크 인프라,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인텔라 X는 기여자 중심의 생태계이다. 인텔라 X가 지속가능 하도록 기여하는 모든 개발자, 이용자들에게 매우 친화적인 플랫폼 될 것”이라며, “폴리곤과 적극 협력해 인텔라 X만의 생태계를 확장,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네오위즈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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