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4 09:41 / 기사수정 2011.04.14 09:42
2003년 롯데에 입단해서 올해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박정준에게 팬들은 처음부터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롯데에서 많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능성은 존재했습니다. 비록 당시 로이스터 감독이 많은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2009년 4월에는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무서운 잠재력을 지닌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넥센에 와서 지명타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됩니다. 비록 5경기 출장에 타율 0.385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가지, 수비력이 좋지 않다는 것은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비는 꾸준한 연습으로 보완하고 지금의 공격적인 모습을 더욱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팬들 역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비는 최형우 급이지만 공격은 훨씬 낫다", "대타로 기용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며 그의 새로운 야구 인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 박정준 ⓒ 넥센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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