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룡날다]
한화와의 1차전에서 투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했다면 2차전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이승호 선수의 등판입니다.
9-6으로 이기고 있는 9회초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승호 선수는 몸에 맞는 볼-볼넷-폭투에 이어 최진행 선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습니다. 다행이도 이양기 선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지만 9-6에서 9-8까지 쫒기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9회초 2아웃 이 후 투수교체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물론 결과적으로 스트라이크를 잡지 못하고 2실점 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승호 선수가 SK 불펜진에 차지하는 부분은 상당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3점차이가 나는 9회 2아웃 상황에서 이승호 선수 등판은 큰 무리가 없었다고 봅니다.
또한 이승호 선수는 불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한화전과 같이 실전에 투입해 감각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등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승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이번 등판으로 그 동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승호 선수가 실전 감각을 찾을 확률이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 = 이승호 ⓒ 엑스포츠뉴스 DB]
SK 논객 : 비룡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