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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룰러엔딩!' 젠지, 제리로 결국 캐리…'15승 달성' [LCK]

기사입력 2022.08.05 23:3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결국 담원 기아를 잡아냈다. 

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담원 기아 대 젠지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담원 기아에서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등장했다.

3세트에서 젠지는 블루 진영을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젠지는 갱플랭크, 뽀삐, 라이즈, 제리, 룰루를 골랐고 담원 기아는 나르, 비에고, 빅토르, 루시안, 나미를 픽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견제 싸움이 펼쳐졌다. 담원 기아는 젠지의 공격을 잘 수비해내며 첫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하지만 젠지는 젠지였다. 젠지는 계속해서 봇을 공략했고 결국 터트렸다. 피넛도 전령을 봇에 풀며 룰러를 키웠다.

젠지는 용을 쿨하게 포기하며 타워 공략을 통해 모든 1차를 파괴했다. 담원 기아도 결단을 내렸다. 탑 다이브를 시도하며 쇼메이커 키우기에 나섰다.

젠지는 이기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미드, 봇 2차를 그대로 터트리며 담원 기아에게 시간을 내주지 않았다. 네 번째 화염용 타임, 젠지가 용 쪽에서 먼저 자리잡았지만 캐니언이 스틸에 성공했다. 

27분 경 젠지도 참지 못하고 바론을 쳤다. 이를 담원 기아도 눈치챘지만 막지 못했다. 결국 젠지의 노림수는 통했다. 이어진 용 타임, 너구리는 홀로 떨어진 도란을 노려주면서 젠지의 바론 시간을 늦췄다.

다시 중요 오브젝트가 출현했다. 먼저 나온건 바론이었다. 양 팀 모두 미드에서 견제를 이어갔고 희망이었던 쇼메이커가 그대로 터지면서 젠지가 이득을 크게 봤다. 

담원 기아는 룰러를 막을 수 없었다. 결국 바론 버프까지 두른 젠지는 미드를 그대로 뚫어냈고 다시 한 번 쇼메이커를 녹여내면서 줄줄히 담원 기아를 무너뜨렸다. 그대로 젠지는 쌍둥이까지 터트리며 담원 기아를 제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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