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정종연 PD가 CJ ENM을 떠난다.
5일 정종연 PD는 '여고추리반2'를 통해 탄생한 커뮤니티 '급식밴드'를 통해 CJ ENM 퇴사 소식을 전했다.
정 PD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저의 거취 이동을 알릴까 고민하다 여기에 글을 남긴다"라고 인사했다.
정 PD는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다"며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PD는 "저의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일. 앞으로 제가 가진 여력을 다해 제 할 일을 해나갈 예정이니, 저의 다음 여정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정 PD는 '더 지니어스',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 추리와 두뇌플레이가 필요한 개성있고 자극적인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며 큰 화제성과 인기를 얻었다
다음은 정종연 PD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종연 PD 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저의 거취 이동을 알릴까 고민하다가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오늘자로 CJ ENM을 퇴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대탈출>이나 <여고추리반>의 IP는 여전히 CJ ENM에 남아있기 때문에 제가 계속 저 두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을지 여부는 온전히 CJ ENM의 결정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각 담당자들과 퇴사 여부와 관계없이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눈 바 있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기에 저 두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의 거처는 달라졌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고민하고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일. 앞으로 제가 가진 여력을 다해 제 할 일을 해나갈 예정이니, 저의 다음 여정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또 봐요
사진=tv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