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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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 욕심 나는 '제우스' 최우제 "너구리, 밴픽적으로 희생하지만 라인전 기량 뛰어나" [LCK]

기사입력 2022.08.05 14:4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제우스' 최우제가 담원 기아의 '너구리' 장하권과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T1 대 한화생명의 맞대결이 열렸다.

이날 T1은 한화생명을 2대0으로 격파하며 13승을 달성했다. 젠지전 패배를 잊게 만드는 화끈한 경기력을 뽐내면서 건재함을 증명했다.

특히 '제우스' 최우제는 1세트 때는 칼챔 아카리를 2세트 때는 든든한 세주아니를 선택하며 또 하나의 힘을 보여줬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동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2대0으로 이긴 것 같다.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담원 기아의 '너구리' 장하권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는 최우제. "너구리 선수가 밴픽적으로 많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라인전 기량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남은 경기도 깔끔하게 이기고 싶다. POG 포인트를 많이 받은 만큼 욕심이 난다"고 털어놨다. 

다음은 '제우스' 최우제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한화생명을 잡고 13승을 달성했다. 승리 소감은?

오랜만에 2대0으로 이긴 것 같다. 깔끔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 젠지전 패배가 아쉬웠을 것 같다. 패배 이후 어떤 피드백을 진행했나?

무기력하게 져서 기분이 되게 안 좋았다. 회상하면 이득 볼 타이밍에 손해를 많이 봤다. 그게 아쉬웠다.

> 한화생명전, 두두와의 맞대결이 화제였다. 어떤 식으로 준비했나?

두두 선수가 LCK 경기를 보면 공격적으로 잘한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쓰긴 했지만 사실 엄청 견제한 건 아니였다. 다른 경기 하는 것처럼 비슷하게 했다.

> 그웬 대 나르 구도가 자주 나왔는데 최근에서는 아칼리 대 그웬 구도로 변하고 있다

나르가 자주 나왔는데 요즘 나르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애매한 부분이 있다. 조합을 제일 많이 고려해서 뽑는 것 같다.

> 나르가 왜 애매하다고 생각하나?

상대가 세주아니를 했을 때 맞아줄 사람이 부족하다. 바텀에 유틸 서폿이 자주 나온다. 막아줄 사람이 필요하다. 한타 할 때 불편한 부분이 많아진 것 같다. 

> 세주아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원래 바텀 위주로 게임을 하는데 세주는 탱커임에도 공격적으로 압박을 해야한다. 그럴바에는 든든한 오른이 좋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세주가 오른보다 다재다능하고 발도 가볍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 

> 1세트 초반에 두 번 정도 아슬아슬하게 살아 남아갔다. 이때 위기감을 느꼈나?

첫 번째에서는 비에고를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운 좋게 살아나갔다. 다행이었다. 두 번째에서는 안 죽을 거라고 생각해 들어갔는데 체력이 없었다. 최대한 스킬이라도 다 쓰려고 했는데 운 좋게 살았다.  

> 담원 기아의 너구리와의 맞대결이 기대된다했는데 그렇게 말한 이유는?

1라운드 때 너구리 선수 상대로 아쉽게 플레이 한 부분도 있고 담원 기아 경기에서 너구리 선수가 탱커를 자주 기용한다. 밴픽적으로 많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라인전 기량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정규 시즌이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경기도 깔끔하게 이기고 싶다. POG 포인트를 많이 받은 만큼 욕심이 난다. 하지만 경기력에 지장이 안 가도록 열심히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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