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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하면 우리지!' 프레딧, 갈길 바쁜 KT에 '2세트 완승' [LCK]

기사입력 2022.08.04 18:36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프레딧이 2세트를 챙겨가며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4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KT 대 프레딧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프레딧에서는 '모건' 박기태,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헤나' 박증환, '딜라이트' 유환중이 등장했고 KT에서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빅라' 이대광, '에이밍' 김하람,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프레딧은 블루 진영을 KT는 레드 진영을 골랐다. 프레딧은 그웬, 뽀삐, 라이즈, 시비르, 레오나를 선택했다. KT는 오른, 스카너, 탈리야, 제리, 카르마를 픽했다.  

초반 프레딧은 봇을 거세게 밀어붙이면서 빠르게 첫 바람용을 챙겼고 추가로 첫 전령도 획득했다. 오브젝트 2개를 그냥 내준 KT는 커즈의 궁을 기다렸고 궁을 찍은 커즈는 헤나 공략에 성공, 이 킬을 에이밍에게 먹였다.

프레딧도 만만치 않았다. 두 번째 화염용을 앞두고 한 점 돌파를 시도, 헤나가 더블킬을 먹으면서 용 스택도 자연스럽게 쌓았다. 프레딧은 한타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에는 모건이었다. 모건이 KT의 용 접근을 저지시키며 한타를 이끌었고 그 결과 프레딧이 4킬을 획득했다.

프레딧은 공격력을 줄이지 않았다. KT의 모건 터트리기를 쉽게 예측하며 오히려 되받아쳤다. 한타 대승으로 프레딧은 바론까지 챙겨갔다.

대지용 영혼까지 처치한 프레딧은 바론 버프를 활용하며 7천 격차를 벌렸다. 27분 경 두 번째 바론이 출현했고 프레딧은 바론 시야를 꽉 잡으면서 KT를 다급하게 만들었다.

이후 프레딧은 커즈를 터트리며 바론으로 곧바로 회전, 바론을 가볍게 처치했다. 이어진 장로 타임, 프레딧은 힘의 차이를 앞세워 KT를 제압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프레딧은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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