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재회를 꿈꾸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팀의 공격진을 강화하고자 오바메양을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 바르셀로나에게 제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첼시는 오바메양 측과 논의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 첼시는 리그에서 1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가 전무했다. 공격진 강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떠오른 이유다.
그러나 2022/23시즌 개막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에도 첼시는 기대했던 것만큼 공격진을 보강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라힘 스털링을 영입했지만 그전에 노리던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를 바르셀로나에게 하이재킹 당했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가 인터 밀란으로 떠났고, 티모 베르너도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첼시를 떠나길 원한다고 밝히면서 첼시는 하루빨리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필요성이 생겼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첼시와 투헬 감독의 눈에 들어온 게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오바메양이다. 지난 시즌 아스널에서 리그 4골을 넣는데 그쳤던 오바메양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이후 리그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부활했다.
게다가 오바메양은 투헬 감독과 좋은 인연이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투헬 감독 밑에서 95경기 79골 17도움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2016/17시즌에 리그 31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면서 새로운 주전 공격수를 데려왔기에 적절한 제의가 오면 오바메양의 이적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