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진선규X윤균상, 함께라 즐거운 유럽 캠핑 (텐트 밖은 유럽)[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스위스로 떠났다.

3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스위스에서 캠핑을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해진, 진선규, 박지환, 윤균상은 8박 9일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탈리아 로마까지 총 1482km의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뭉쳤다.

특히 박지환은 후발대로 합류해야 했고,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은 스위스 공항에서 만났다. 윤균상은 미리 예약한 렌터카를 찾기 위해 번역 앱을 활용했지만 렌터카 업체 직원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윤균상은 우여곡절 끝에 렌터카를 빌렸고, 유해진은 운전을 담당했다.



세 사람은 곧바로 캠핑장으로 향했고, 체크인을 마치자 오후 5시 55분이었다. 캠핑장 직원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취침 시간이라고 당부했고, 세 사람의 일정은 텐트 치기, 장 보기, 하더 쿨름 전망대 관광이 남아 있었다.

윤균상은 "10시 되면 다 끝나버리니까 그전에 마쳐놓고 가야 한다"라며 밝혔고, 세 사람은 십여 분 만에 텐트를 쳤다.

세 사람은 유해진의 추천 코스인 하더 쿨름 전망대로 향했고, 산악 철도인 푸니쿨라에 탑승했다. 진선규와 윤균상은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사이 인터라켄 전경이 한눈에 보이자 감탄했다.

윤균상은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겠구나. 멋있긴 진짜 멋있다"라며 덧붙였다. 세 사람은 하더 쿨름 전망대를 둘러보다 즉흥적으로 계획을 변경해 맥주를 마셨다.



유해진은 감자를 먹다 "예전에는 척박하고 그래서 농작물 키울 게 없었다더라. 그래서 감자가 유명하다. 남자들 할 게 없지 않냐. 돈을 벌어야 하는데. 그래서 용병을 많이 갔다"라며 설명했다.

유해진은 "스위스 용병이 유명하지 않냐. 지금도 바티칸을 스위스 용병들이 지킬 거다. 그래서 돈을 벌어오면 관리해 줄 데가 필요한 거다. 그래서 금융이 발달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라며 덧붙였다.

진선규와 윤균상은 퐁듀가 유명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고, 유해진은 "겨울에 먹을 게 없어서 그런 걸 거다. 그래서 치즈를 녹여서 이것저것 다 찍어 먹은 거다. 그런 썰이 있다"라며 귀띔했다.



이때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고, 세 사람은 서둘러 장을 보러 갔다. 세 사람은 비를 맞으면서도 함께 있어 즐거워했고, 무사히 장을 보고 캠핑장으로 돌아갔다. 세 사람은 텐트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고, 유해진이 챙겨온 반찬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다.

윤균상은 "혼자서는 절대 못 왔을 거 같다. 유럽이라는 데를. 겁이 되게 많다. 너무 좋다"라며 감격했고, 진선규는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데 와서 혼자 있으면 암만 좋아도 즐겁진 않을 것 같다. 형이랑 있고 너랑 있고 또 한 명 더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이러니까"라며 공감했다.

윤균상은 "(유해진) 선배님 있으니까 좋은 게 모르고 지나칠만한 볼거리들을 알고 볼 수 있는 게 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