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최영환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투수 최영환과 나원탁, 내야수 배성근을 등록했다.
최영환은 지난 4월 개막 후 줄곧 2군에서만 머물러왔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 59이닝 2승 5패 평균자책점 4.42다.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서준원의 말소로 롱릴리프 역할을 해줄 투수가 필요했던 가운데 올 시즌 꾸준히 선발투수로 긴 이닝을 소화했던 최영환이 기회를 얻었다.
나원탁은 지난 6월 16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서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3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배성근도 한 달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 서준원과 포수 정보근, 내야수 정훈은 코로나19 특별 엔트리로 말소됐다. 서튼 감독은 "금일 말소된 3명의 선수들은 모두 일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전날 LG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후반기 시작 후 첫 연승을 내달렸다. 3일에는 에이스 찰리 반즈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와 3연승을 노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