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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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제자' 이지혜, 신성록과 하모니…강렬한 '엘리자벳'

기사입력 2022.08.03 14: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이지혜와 신성록이 참여한 작품의 대표곡 '내가 춤추고 싶을 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3일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을 통해 '내가 춤추고 싶을 때'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내가 춤추고 싶을 때'는 '엘리자벳'의 대표곡이다. 새장에 갇힌 새와 같은 삶을 살던 엘리자벳이 주체적인 삶을 찾겠다는 다짐을 담아냈다. 지난달 16일 리릭 비디오로 공개한 바 있다.

이지혜와 신성록은 순백의 드레스와 수트를 입었다. 로버트 요한슨 연출의 극찬을 받으며 준비된 엘리자벳이라는 평을 들은 이지혜와 관념적인 존재인 토드를 완성한 신성록은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지혜와 신성록은 함께 화음을 쌓고 교감하는 호흡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냈다. 두 사람의 하모니를 비롯해 아름다운 멜로디 라인과 섬세한 감정 연기가 눈에 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했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의 마지막 공연이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볼 수 없게 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15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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