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에 양팀 최고 평점 8점 부여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후반 32분 멋진 골을 터뜨린 박지성에 평점 8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웨인 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도 박지성과 같은 8점을 받았다.

지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였던 박지성은 오늘 경기에서도 퍼거슨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쳐보였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지성은 11.08Km를 소화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과시했고, 89%에 달하는 패스 성공률에서 나타나 듯 정확한 패스로 팀 밸런스를 유지했다. 첼시의 플로랑 말루다와 애쉴리 콜은 박지성의 수비에 막혀 좀처럼 활약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교체 투입 이후 왼쪽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은 후반 32분 첼시의 추격을 뿌리치는 귀중한 쐐기골을 작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라이언 긱스는 평점 7점을 받았다. 

[사진 = 박지성 ⓒ 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박시인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