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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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득점 단독 선두, 바르셀로나 4강 견인

기사입력 2011.04.13 06:20 / 기사수정 2011.04.13 09:36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리오넬 메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4강 진출과 함께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통산 48득점이자 이번 대회 9호골에 힘입은 바르셀로나가 샤흐타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극악의 원정 경기를 자랑하던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4강 티켓을 따냈다.

바르셀로나는 17일부터 펼쳐지는 엘 클라시코 2연전을 대비하여 메시, 비야, 사비등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이 부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운용 가능한 베스트 일레븐을 총출동, 확실하게 4강 진출을 결정짓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나섰다.

전반 43분 다니 아우베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을 기록한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여겼는지 후반 들어 피케, 사비, 비야를 교체시키며 엘 클라시코를 대비한 휴식을 부여했다.

후반 들어 샤흐타르는 홈경기 패배를 면하기 위해 원정팀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으나 골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샤흐타르의 돌풍은 8강에서 멈춰야 했다.

4강행을 확정지은 바르셀로나는 또 다른 8강 대진인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1차전에서 4-0 승리로 4강행을 일찌감치 확정지은 레알과의 엘 클라시코 4강전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레알의 4강 진출이 확정될 경우, 축구팬들은 세계 최고의 더비인 엘 클라시코를 리그뿐만 아니라 컵대회 결승,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무려 5차례를 즐길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한편, 이번 시즌 9호 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선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순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에서 모두 선두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사진 = 리오넬 메시 ⓒ UEFA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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