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김해준, 1시간 30분 웨이팅 후 먹방 "개안 되는 기분" (줄서는식당)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박나래와 김해준이 열정적인 먹방을 선보였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무더위도 막을 수 없는 열정적인 먹방과 맛 평가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무한 자극했다.

1일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박나래는 입짧은햇님, 김해준과 함께 신당동의 오징어불고기, 황학동의 닭 요리로 유명한 맛집에 방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간판이 없음에도 엄청난 대기 줄을 자랑하는 오징어불고기 맛집을 찾았다. 그녀는 처음부터 대기 번호 열다섯 번째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더위 속에서도 하이텐션을 유지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드디어 가게에 들어간 박나래는 착석하자마자 메뉴판을 광범위하게 가리키며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를 외쳐 재치 넘치는 주문으로 모두를 웃게 했다. 

이후 등장한 불오징어불고기 밑에 깔린 토마토를 집어 들더니 “토마토는 살 안 쪄요”라며, 마치 다이어터가 자기합리화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는 본격적인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으며, 맵초보들을 위해 자진해서 불낙지전골 국물을 시식, 사레에 걸려 고생하면서도 맵초보들에게 귀여운 경고를 남기기도.



다음으로 황학동의 닭 요리 전문점에 방문한 박나래는 이전 가게보다 줄어든 대기 번호를 확인하고 안도하는 긍정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녀는 무더위를 참고 멘트를 이어갔음에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대기 줄에 당황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하지만 임신부도 대기 줄에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음식점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보는 이들까지 궁금하게 했다.

박나래는 1시간 30분 웨이팅 후 참나무능이장작구이를 영접했다. 그러면서 “개안 되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닭과 청어알 젓갈을 함께 곁들여 먹고 극찬했으며, 김해준이 집에서 가져온 고수를 닭과 함께 먹은 후, 고수의 효능에 식욕 증진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먹던 고수를 내려놔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닭모래주머니대파튀김을 보더니 “대파가 닭의 잡내를 다 잡아주는 거 알죠?”라며 ‘요잘알’다운 면모를 보였다. 닭모래주머니대파튀김 밑에 깔린 메밀면 튀김을 맛본 후 “파스타 튀김 아무것도 아니다. 메밀면 튀김이 최고다”라고 말해 호기심을 더했다.

그 외에도 닭 모둠전을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수비드한 스테이크 수준으로 촉촉하고 고소하다”라고 해 시청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왔다. 

이처럼 박나래는 ‘줄 서는 식당’에서 열정적인 먹방과 맛 평가로 시청자들의 월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다. 그녀는 넘치는 긍정 기운으로 프로그램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tvN ‘줄 서는 식당’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