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수근이 조기 축구회 내 불화 고민에 공감한다.
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176회에는 50대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조기 축구를 하고 있는데 패스를 하지 않아 늘 팀원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고 말한다. 축구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런 불화 때문에 앞으로 계속 조기 축구를 나가야 할지 아니면 팀을 옮겨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수근은 "나도 조기 축구를 오래 했었다. 조기 축구는 그냥 동호회가 아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크고 작은 갈등이 있는데 의뢰인은 그 중심에 있는 것"이라며 공감한다.
이어 보살들은 의뢰인이 패스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는데 의뢰인은 자신이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밝힌다. 또한 기분이 나빠 조기 축구를 나가지 않다가 팀원들이 다시 불러주면 돌아간다고 덧붙인다.
이런 상황을 보며 이수근은 "그래도 의뢰인이 나름대로 팀에 필요한 존재인가보다"라고 분석하는 반면, 서장훈은 "결원 때문에 불렀을 가능성도 있다"며 냉철하게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린다.
모든 이야기를 들은 후 서장훈은 예상치 못하게 새로운 운동 종목을 의뢰인에게 추천한다. 여기에 서장훈은 "이건 단순히 조기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네 인생을 위해 하는 말"이라며 의뢰인에게 조언하는 것은 물론, 조기 축구 회원들에게도 중요한 충고를 남겼다는 후문이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