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호선이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1일 온라인을 통해 MBC 4부작 드라마 '멧돼지사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연화 감독과 배우 박호산, 예수정, 김수진이 참석했다.
'멧돼지사냥'은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드라마. 흥미로운 소재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구조, 그리고 극한으로 치닫는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MBC PD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박호산과 김수진은 시골에서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부부 영수와 채정 역을 맡았다. 이들에게는 로또 1등 당첨이라는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지만 영수가 마을 친구들과 함께 멧돼지사냥을 나선 그날 이후 아들 인성(이효제 분)이 실종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이날 박호산은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저는 요행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일단 로또를 안 산다. 그렇지만 당첨된다면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 공돈은 주변 사람들이 좋아해야 의미가 있다"고 답했다.
'멧돼지사냥'은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