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0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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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전 종결한 강력한 대포, 추추트레인의 '쾌속 질주'

기사입력 2022.07.31 20:57 / 기사수정 2022.07.31 20:5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40)가 대포 한 방으로 팀에 위닝 시리즈를 선물했다.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줬다.

추신수는 3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추신수는 선발투수 임기영과 맞대결을 펼첬다. 초구 직구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는 2사에서 투수 땅볼에 머물렀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포를 폭발했다. 5회 2사 1, 2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임기영의 124km/h 바깥쪽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추신수의 대포였다. 마침내 0의 행진을 깼고 선발 임기영의 상승 흐름도 꺾었다. SSG가 3-0 리드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7회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지훈이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맹활약을 펼치며 팀 3-2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3점을 홀로 책임졌고,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60에서 0.261로 소폭 상승했다. 

이번 시즌 홈런 12개를 쏘아 올린 추신수는 7월에만 홈런 6방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번 주말 시리즈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KIA와의 3연전에서 매경기 장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0.400(10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호성적을 거뒀다. 2루타와 3루타도 하나씩 생산했다. 추신수의 쾌속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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