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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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4득점' 뎀벨레, 바르사 승리의 일등공신

기사입력 2022.07.31 11:38 / 기사수정 2022.07.31 11:3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우스만 뎀벨레가 또다시 맹활약하며 바르셀로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MLS(메이저리그사커) 뉴욕 레드불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미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반 39분 신입생 하피냐와 좋은 호흡으로 기회를 만든 뎀벨레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42분 멤피스 데파이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챙겨갔다.

프리시즌 투어 행선지를 미국으로 정한 바르셀로나는 총 4번의 친선 경기 일정을 잡았는데 프리시즌 동안 뎀벨레의 경기력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인터 마이애미 CF,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뉴욕 레드불스와의 4연전에 모두 출전한 뎀벨레는 총 4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7일에 열렸던 유벤투스 전에서는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로 멀티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본래 계약 기간 내에 재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실패해 지난 6월 30일로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신분이 된 뎀벨레였지만 바르셀로나의 끝없는 설득에 지난 14일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억 2600만 파운드(약 198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뎀벨레는 지난 4시즌 동안 118경기 30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막대한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1/22시즌 라리가에서 2골 13도움을 기록해 도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암시했고 프리시즌에서도 맹활약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미국에서의 모든 친선 경기 일정이 종료된 바르셀로나는 이제 스페인으로 돌아와 오는 8월 7일에 멕시코 클럽인 UNAM 푸마스와 홈구장 캄프 누에서 개최되는 호안 감페르컵 경기로 모든 프리시즌 일정을 종료할 계획이다.

라리가 개막을 앞두고 뎀벨레가 마지막 친선 경기에서도 활약해 2022/23시즌을 대비해 예열을 마칠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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