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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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 잔류?...'이적설' 호날두, "왕이 출전한다"

기사입력 2022.07.30 13:1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가오는 홈에서의 친선 경기 출전을 암시했다.

이탈리아의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호날두가 자신의 SNS에 "일요일에 왕이 출전한다"고 작성한 글을 게시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8월 1일 월요일에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 경기를 끝으로 맨유는 모든 프리시즌 일정을 종료하게 된다.

다가오는 친선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알리자 팬들은 호날두의 거취가 잔류 쪽으로 기울었는지 의심했다. 최근 호날두의 미래는 오리무중 속에 빠져있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려고 한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됐고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가 여러 클럽들에게 호날두 영입을 제시했지만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 후보로 꼽힌 바이에른 뮌헨은 공개적으로 관심이 없다고 밝혔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팬들이 호날두 영입을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제출했다.

결국 호날두는 25일 맨유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호날두를 두고 해외 프리시즌을 떠난 맨유는 3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 경기를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와 호날두를 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호날두가 기대했던 것만큼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자 결국 맨유로 남기로 택한 것인지 온갖 추측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처음이자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호날두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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