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여름을 걱정하는 이들에게…'페이커' 이상혁 "우리는 여러 과정을 통해 성장 중"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지지 않겠다는 믿음으로 나아가겠다"

최근 T1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승리에 대한 믿음으로"라는 제목으로 라커룸 시즌7 에피소드 4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1라운드 젠지전을 치르는 T1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어려웠던 상황에서 패승승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T1의 생생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페이커' 이상혁은 1라운드 젠지전에 대해 "아무래도 젠지가 연승을 하고 있었고 우리는 연승이 한 번 끊겼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구마유시' 이민형 역시 "사람들이 다 젠지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는데 생각들을 바꿔주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혁은 1세트 패배에 대해 "무력하게 져서 걱정도 들었지만 1세트를 지고 나서도 우리가 이겼던 경험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T1은 빠른 피드백과 집중력으로 2, 3세트를 연달아 승리했다.

특히 '서머의 T1'을 걱정하는 팬들에게 이상혁의 자신감 넘치는 포부가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는 "T1의 여름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께 우리는 여러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잠시 흔들리거나 방향을 잃을지라도 지지 않겠다는 믿음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T1은 30일 '2022 LCK 서머' 2라운드 젠지전을 치른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인만큼, 누가 승리를 가져갈지 많은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T1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